중국이야기

 

 

 

 

안녕하세요

코리디지털 입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긴 연휴가 있었습니다

바로 '노동절(劳动节)'입니다!

한국에 근로자의 날과 비슷한 개념인데요

오늘은 이번 노동절 연휴 시즌, 주목할 만한 마케팅 사례 5가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쉐빙청 신제품 홍보 캠페인

 

 

 

 

미쉐빙청의 공식 로고 캐릭터인 눈왕(雪王)이 중국의 강남(江南)을 방문하여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눈왕의 이번 '강남 나들이'는 사실 미쉐빙청의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이었다는데요

이 이벤트가 인기를 끈 이유는, 브랜드 공식 캐릭터가 강남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그네를 타는

느긋한 분위기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어색함 속에서도 장난기 많은 눈왕의 성격이 잘 드러나면서 캐릭터의 인격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마치 살아있는 캐릭터처럼 생동감 있게 느껴졌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눈왕의 강남 나들이가 인기를 끌자

다른 브랜드들도 캐릭터를 그네에 태우는 마케팅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눈왕은 그네 타기 이외에도 서호에서 아침 달리기를 하거나 대나무 뗏목을 타기도 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습니다

무엇보다도 미쉐빙청의 공식 홍보 대사로서 눈왕의 '프로정신'이 주목할 만합니다^^

통찰력:★★★☆☆

화제성:★★★★☆

창의성:★★★☆☆

 

 

 

 

패왕차희, 팬 요청에 응답해 모델 계약 체결

 

 

 

 

중국의 예능 프로그램인 《浪姐 6》에서

참가자 장샤오완(张小碗)의 첫 무대 의상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네티즌들은 해당 의상이 중국 밀크티 브랜드인 패왕차희의 로고와 매우 닮았다고 지적했고

이에 장샤오완 본인도 유쾌하게 "패왕차희, 저랑 콜라보 하실래요?"라며 SNS를 통해 제안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유쾌한 교류에 패왕차희 측은 발 빠르게 반응하며 실제로 그녀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재치 있는 '밈 마케팅'을 현실로 만들어 화제를 더했습니다

 

 

 

 

 

 

 

 

이번 패왕차희의 신제품 모델로 공식 발표된 장샤오완과 관러(官乐)는

모두 《浪姐 6》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참가자들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패왕차희가 팬 제안에서 공식 발표까지 단 한 달도 걸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번 마케팅에서 주목할 점은 뛰어난 실행력뿐만이 아니라 소비자와의 진정한 소통을 실현했다는 것입니다

브랜드가 소비자들이 원하는 바를 이해하려 할 때, 비로소 진짜 의미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통찰력:★★★☆☆

화제성:★★☆☆☆

창의성:★★★☆☆

 

 

 

P&G와 메이투안 플래시 딜리버리, 즉흥 라이프스타일 제안

 

 

휴가철 여행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젊은 층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요

'즉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신세대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생활용품 제조 판매 기업인 P&G와 메이투안 플래시 딜리버리는 '생활은 좀 더 즉흥적으로'라는 마케팅 메시지를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메이투안 플래시 딜리버리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스플래시 광고를 집행하며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메이투안 플래시 딜리버리가

뮤직 페스티벌 현장에 '여행 보급 스테이션'을 설치했다는 것입니다

'여행 중 겪는 문제점+해결책'이라는 콘셉트로, 방문객들에게 실용적인 즉흥 생활 팁을 제공하며 즐거운 페스티벌 경험을 도왔다고 합니다

 

 

 

 

 

 

 

P&G와 메이투안 플래시 딜리버리는 젊은 세대가 추구하는 즉흥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노동절 연휴 여행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여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하고,

여행 중 소비자들이 겪는 다양한 즉각적 니즈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단순히 해결책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즉흥'이라는 생활 태도를 구체적인 소비 상황으로 구체화함으로써

소비자와의 감정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연스럽게 구매 심리까지 이끌어냈습니다!

결과적으로 P&G와 메이투안은 생활용품 소비를 '수동적인 긴급 대처'에서 '능동적인 선택'으로 전환시켰습니다

이는 젊은 층 사이에서 '즉흥 소비'시장을 활성화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통찰력:★★★★☆

화제성:★★★☆☆

창의성:★★★★☆

 

 

 

화웨이 전기차 마케팅

 

 

 

 

최근, 화웨이 마케팅팀은 전기차 제품 홍보에 있어

중국의 영화배우 유역비(刘亦菲) 관련 요소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사람 얼굴 크기가 제품보다 훨씬 크게 나온 포스터 등에서 그녀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며

브랜드 이미지와 연계해 소비자 관심을 효과적으로 끌어내고 있습니다

 

 

 

 

 

 

 

 

화웨이가 유역비를 전기차 브랜드 럭시드(智界)의 브랜드 대사로 공식 발표한 것은 단순한 스타 마케팅을 넘어선 전략입니다

배우의 인기뿐만 아니라 그녀가 출연한 영화 <장미 이야기>(玫瑰的故事)의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영화 속에서 전달되는 여성의 힘과 자립이라는 메시지를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연결시켰습니다

브랜드 관점에서 이번 전략은 단순히 화제성을 불러오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며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즉, 화웨이의 이번 마케팅은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모두를 동시에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통찰력:★★★☆☆

화제성:★★☆☆☆

창의성:★★★☆☆

 

 

 

 

보테가 베네타와 이슈화의 만남, 시적인 감성의 광고 콘셉트

 

 

 

 

최근 중국의 시인 위슈화(余秀华)가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를 위해 새롭게 창작한 시

'나는 바로 이 순간에(我在此刻)'가 브랜드 홍보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시적인 감성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깊이와 무게를 더하며, 소비자들의 감정적 공감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자유롭고 독립적인 매력과 독특한 감성 표현으로 위슈화는 최근 몇 년간

브랜드와의 협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보테가 베네타가 이번 협업에서 위슈화를 선택한 것은 그녀의 개인적 영향력과 창의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인데요

기존 브랜드와의 협업과 다른 점은, 보테가 베네타가 시인에게만 집중하지 않고

브랜드 맞춤 시집을 선보이고, 예술 설치물 광고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패션과 문학, 현대 정신세계가 연결되는 창구를 열어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합니다!

통찰력:★★★☆☆

화제성:★★☆☆☆

창의성:★★☆☆☆

 

 

오늘은 여기까지!

코리디지털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