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저격 성공한 바이샹의 협업 마케팅!
중국이야기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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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리디지털 입니다^^!
중국에는 우리나라의 쫀드기와 비슷한 '라티아오(辣条)'라는 간식이 있는데요
짜고 기름지고 매운맛의 마라 맛 쫀드기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중국 라면 브랜드 바이샹(白象)과 라티아오를 판매하는 식품 브랜드 웨이롱(卫龙)이 협업하여
라티아오 비빔면을 출시했고 이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신상 라티아오 비빔면에 열광하고 있다는데요
최근 몇 년간 바이샹은 다양한 히트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정확히 자극했습니다
오늘은 바이샹의 이번 협업 마케팅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고수면부터, 한 입 먹는 순간 학교 매점으로 돌아간 듯한 라티아오 비빔면까지
Z세대를 잘 아는 바이샹은 이번에 웨이롱과 협업해 라티아오 비빔면을 선보이며
강렬한 매운맛으로 또 한 번 정확한 소비자 공략에 성공했습니다
<2024 중국 매운맛 선호 인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90년대생과 00년대생으로 구성된 신세대는
매운맛 식품에 대한 지지가 높으며, 매운 음식을 즐기는 중국 인구 비율은 60%를 넘는다고 합니다
언뜻 보면 엉뚱한 협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효율적인 결합이며
브랜드가 소비자 집단과 소비 장면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냅니다
라티아오+라면은 젊은 세대가 직접 선택한 조합이기 때문입니다
SNS에서도 이와 유사한 시도가 무수히 쏟아지고 있는데요, 바이샹은 간식인 라티아오를 주식인 비빔면에 새로운 형태로 접목시켜
젊은 세대가 추구하는 재미있고 신선한 소비 심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다른 제품군 간의 융합을 통해 소비자들의 어린 시절 기억을 재현하며 감정적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 라티아오 비빔면의 주축이 되는 '바이샹 다라지아오(大辣娇)'는
바이샹이 젊은 세대를 겨냥해 내놓은 서브 브랜드로 무려 19년간 매운맛 즉석식품 분야에 집중해 왔습니다
웨이롱은 국민적인 매운맛 간식 브랜드로, 역시 막강한 젊은 소비자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쪽의 타깃층은 명확하고 상당 부분 겹치며 바로 이 같은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성향의 '동조 공명'이
바로 라티아오 비빔면의 주목도를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소비 트렌드에 정확히 부합한 라티아오 비빔면은 젊은 세대의 폭넓은 관심을 받았고
국민 브랜드로서의 브랜드 파워는 신제품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데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바이샹은 젊은 세대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이 감정적 해소와 소속감 형성을 이루도록 유도해
자연스럽게 트래픽의 선순환을 완성해냈습니다
단기간 인기를 얻는 것은 쉬워도 장기적인 사랑을 받는 건 어렵기 마련입니다
단지 화제성과 조회수를 노리는 것이라면 그것은 분명 바이샹의 본심이 아닐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바이샹의 제품 개발 과정을 되짚어보면 히트 상품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바이샹은 진정으로 제품의 '황금 공식'을 찾아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극대화된 제품력'과 '젊은 세대의 공감'이라는 이중 동력 구조입니다
바이샹의 히트 상품은 중국인의 식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출발합니다
이번 라티아오 비빔면 역시 바이샹 다라지아오가 중국의 '매운맛' 시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물입니다
매운맛 외에도 바이샹의 다른 제품군 확장 역시 주목할 만한데요
중국인이 국물 면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국물이 맛있는(汤好喝)' 시리즈를 개발하여
2023년까지 이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30억 개를 돌파했고, 바이샹의 '라오무지탕면(老母鸡汤面)'은 전국 판매량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인 인기를 이끄는 원동력은 바로 제품력에 대한 바이샹의 집요한 완성도 추구에 있습니다
또한, 바이샹은 오래된 로컬 브랜드이지만 단일 히트 상품에 안주하지 않고
오히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욕구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소비자와 공동 창조, 감정 공감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바이샹은 젊은 세대의 '매운맛 소비' 트렌드를 오래전부터 주목해 왔는데요
웨이롱과의 라티아오 비빔면 협업은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 전략의 또 다른 퍼즐 조각에 불과합니다
2024년, 인기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王者荣耀)'와의 협업을 통해 Z세대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같은 해 출시한 '소고기 기름 마라 훠궈면(牛油麻辣火锅面)' 역시 15~25세의 학생 및 직장인 층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바이샹은 "소비자와의 공동 창작"에 능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고수면(香菜面)'인데요
이 제품은 도우인 전자상거래 슈퍼 브랜드 데이의 '히트 상품 공동 제작' 프로젝트에서 탄생했습니다
플랫폼의 고수 관련 검색 데이터와 상품 수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이샹은 도우인과 손잡고 고수면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바이샹은 젊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그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제품을 매개로 소비자와의 깊이 있는 연결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히트 상품은 운이 아니라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쌍방향 전력 질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이 소비자의 욕구를 해결해 주는 해답이 되고, 마케팅이 소비자 집단 간의 암호처럼 공감대를 형성하며
유통 채널이 라이프 스타일 속 실질적 접점이 될 때, 브랜드는 단기 유행을 넘어서 지속적인 성장과 진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즉, 제품 하나가 브랜드를 대표하고 브랜드 자체가 곧 히트 상품이 되는
"히트 상품=브랜드, 브랜드=히트 상품"이라는 고차원 성장 공식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결국, 바이샹은 제품에 몰입하고 소비자 니즈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실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코리디지털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