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티(Molly Tea), 중국 차 음료 업계의 동질화에서 살아남기?!
중국이야기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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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리디지털 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중국의 밀크티 브랜드 소개와 더불어 이 브랜드의 마케팅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의 밀크티 브랜드 '몰리티(Molly Tea / 茉莉奶白)'는 자스민 차 베이스를 주로 하는 밀크티를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이러한 몰리티의 최근 마케팅 활동이 마케팅 전략에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하는데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의 5월 20일은 고백의 날 또는 사랑을 표현하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我爱你(워아이니)라는 사랑한다는 표현이 빠르게 발음하면 520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520 이벤트로 몰리티는 '타오르는 사랑(炽爱)'을 주제로 크로스오버 마케팅을 전개했습니다
이번 '감정'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에서, 브랜드는 특별히 사과 시리즈 신제품 두 가지인
'사과 관음(苹果观音)'과 '자몽 사과 관음(柚子苹果观音)'을 선보였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사과 관음'은 몰리티의 인기 제품인 '침왕사과(针王苹果)'의 연장선에 있는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2.0 버전에서는 붉은 사과 요소를 더한 것 외에도, 차의 베이스를 관음 차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자몽 사과 관음' 역시 관음 꽃 차를 베이스로 삼고, 차별화된 원료인 청사과를 창의적으로 사용했으며
자몽 밀크폼을 함께 조합하여 미각과 후각에서 뚜렷한 층차감을 갖춘 제품을 만들어냈습니다
현재 차 음료 시장에서는 청사과를 핵심 포인트로 내세운 제품 사례가 드문 편이며
원료와 맛의 희소성 덕분에 청사과 차 음료는 더욱 독특한 개성을 지니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몰리티는 과감하게 청사과 트렌드에 진입함으로써 시각적으로 기억에 남는 경험을 형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각적으로는 청사과 특유의 풋풋한 맛으로 차별화된 제품 풍미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볼 때, 몰리티가 출시한 두 가지 사과 신제품은 독특한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차 향의 깊이 있는 조화와 어우러져 520 기념일 음료 시장에서 미각 트렌드를 개척했습니다
사실, 몰리티의 사과 카테고리에 대한 개발과 품질 관리 능력은 이미 시장을 통해 입증된 바가 있습니다
2024년, 몰리티의 첫 사과 음료 제품인 '침왕 사과'는 출시되자마자 히트 상품이 되었으며
사과와 차 베이스의 자연스러운 조화, 신선한 맛과 독특한 꽃향기를 바탕으로 빠르게 소비자들의 사랑을 얻었습니다
최근, 중국의 주요 플랫폼에서 "사과 음료"를 검색하면 어디서나 몰리티의 '침왕사과'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해당 제품이 사과 음료 분야에서 기준점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이미 성공을 거둔 사과 시리즈를 두고 몰리티는 왜 또 한 번의 혁신을 선택했을까요?
현재 중국의 차 음료 시장은 동질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브랜드가 정체된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끊임없는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별화된 강점을 구축해야 합니다
몰리티가 사과 시리즈에 다시금 혁신을 가한 것은, '침왕 사과'의 히트 상품 DNA를 유지하면서도
사과 시리즈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동시에 사과 카테고리에서의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며 브랜드 인식을 고정시키기 위함입니다
몰리티는 사과 시리즈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꽃향기 기반 차 음료 분야에서
브랜드의 차별화된 우위를 더욱 심화시키고 브랜드에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제품 차원을 넘어서 감성적 차원으로 확장할 때 '사과'는 몰리티의 브랜드 표현과 깊은 연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동서양 문화 속에서 사과는 예로부터 '영원함'의 은유로 여겨졌는데요
그리스 신화 속 황금사과의 사랑 이야기부터 중화 문화 속 '평안과 안녕'을 뜻하는 '핑안궈(平安果)'에 이르기까지
모두 사과를 통해 감정의 불멸함을 기대해왔습니다
몰리티는 작년 칠석에 '침왕 사과'를 통해 '사과 연인'이라는 서사를 열었고, 올해 520에는 사과 신제품으로
이 감정적 연결을 더욱 깊이 있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스민 카테고리에 집중한 최초의 차 음료 브랜드로서, 몰리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꽃향기입니다
꽃향기를 핵심 특색으로 삼는 것을 바탕으로, 몰리티는 그 혁신의 맥락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몰리티는 '동방 모던 티(东方摩登茶)'라는 브랜드 유전자 아래,
차 베이스, 과일, 토핑 등 다양한 재료를 중심으로 과일 밀크티(果奶) 제품 라인을 열어갔습니다
히트 상품인 침왕 사과에 이어, 올해 2월에는 자스민 꽃향기와 레드 구아바의 과일 향을 결합한 구아바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몰리티는 동방 전통차 베이스를 주로 하여, 혁신적인 제품 구조를 통해 흔하게 반복되는 과일 조합의 동질화를 타파하고
동방의 차 향기를 트렌디한 방식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젊은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몰리티가 꽃향기 과일 밀크티 분야에 지속적으로 집중하는 것은
동방의 향기를 쫓는 브랜드로서의 포지셔닝과 '꽃향기+과일 향기'라는 제품 논리를 경쟁 방어선으로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몰리티는 독특한 브랜드 톤 앤 매너로 동양적 요소를 새롭게 해석하며
전통의 깊이와 동방 모던의 감성을 절묘하게 융합시켰고 '한 잔의 동방 모던 티'라는 개념을 맛의 혁신 속에 깊이 심어왔습니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몰리티는 전통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동시에, 소비자 접점을 소비자들의 다중 감각 경험으로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차 음료를 개발할 때마다, 향기 카드나 향초 같은 파생 제품도 함께 출시해, 향기를 매개로 제품 서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제품, 마케팅, 브랜드, 소비자 경험을 단계적으로 확장해가며 몰리티는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동방 모던' 문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외 시장 확장과 함께, 몰리티는 동서양 요소의 공통적 융합을 바탕으로 모던한 이미지로 더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한 잔의 동방 모던 티'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데 성공할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코리디지털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