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안녕하세요

코리디지털 입니다^^

 

많은 연휴가 있었던 5월을 지나 벌써 6월이 찾아왔는데요!

오늘은 5월에 중국의 어떤 마케팅 사례들이 가장 이슈가 되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럼 총 4가지의 5월 중국 마케팅 사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메이투안 배달 X 황링(黄龄), 말장난 더한 마케팅

 

 

 

 

징동(京东)이 배달 전쟁의 포문을 연 이후, 중국의 각 플랫폼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온갖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는데요

최근 메이투안 배달은 중국 연예인 황링(黄龄)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요즘 시대엔, 연예인의 이름도 브랜드 마케팅의 한 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메이투안 배달이 황링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황링의 성 황이 노란색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황링의 이 이름이 메이투안의 상징적인 색깔인 노란색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배달은 '노란색'이 더 빠르다(外卖， 黄的更灵)“라는 슬로건을 통해

메이투안 배달의 유용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경쟁사를 은근히 견제하는 효과도 주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황링이 특별한 영어 이름인 'Yellow Zero'를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개명 전략은 메이투안 배달의 최근 "0을 스캔해 0을 얻자(扫0得0)" 행사,

즉, 15위안 이상 주문 시 15위안 할인으로 최종 결제 0위안이 되는 신비한 쿠폰 이벤트와도 맞물립니다

그리하여 메이투안 배달은 이러한 일련의 작전으로 행사 혜택과 브랜드 효과를 모두 꽉 잡았습니다

또 흥미로운 점은, 메이투안 배달이 황링을 공식 발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러머(饿了么)가 그 기세를 이어받아 란잉잉(蓝盈莹)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였다는 것입니다

란잉잉의 성 또한 어러머의 상징 색인 파란색을 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찰력: ★★★★☆

화제성: ★★★★☆

창의성: ★★★☆☆

 

 

 

 

화웨이 X 션텅(沈腾)：자동차 광고가 콩트로 변신?!

 

 

 

 

얼마 전, 화웨이가 중국 배우인 션텅과 협업한 이 자동차 광고는 업계 특유의 진지하고 차가운 스타일을 깨고 광고의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광고 모델로 션텅을 선택한 것은 화웨이 마케팅 팀의 대담한 선택임이 분명합니다

한쪽은 존재만으로 웃음 유발하는 이미지의 연예인이며, 다른 한쪽은 중국 대기업이 새롭게 내놓은 자동차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로 이 예상 밖이자 강한 대비감을 지닌 조합이 신선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광고 영상 속에서 션텅은 중독성이 있는 '5연속 질문' 형식을 통해 차량의 주요 기능을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이러한 유머는 션텅의 캐릭터와 잘 맞을 뿐만 아니라, 기능 정보를 관객의 기억에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나열식 소개와 비교하면, 화웨이는 보다 현실적이고 친근한 방식으로 제품의 강점을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 또한 효과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통찰력: ★★★☆☆

화제성: ★★★★☆

창의성: ★★★★☆

 

 

 

 

콰이쇼우(快手) X 로레알: '500개 고향' 프로젝트, 첫 광고주 맞이하다

 

 

 

 

콰이쇼우의 '500개 고향' 프로젝트가 최근 첫 공식 광고주로 로레알을 맞이했습니다

이는 브랜드가 플랫폼 콘텐츠에 보다 깊이 있게 녹아들며, 지역성과 문화성을 함께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의 새로운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단편 영상에서 윈난 바오산(云南保山) 출신 배우 양롱(杨蓉)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의 특별함을 소개합니다

그녀는 "바오산 사람은 원래 조급하지 않아요!"라는 유쾌한 멘트로 바오산 특유의 '여유롭고 느긋한'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바오산에는 99개의 화산이 있고, 240개가 넘는 온천에 몸을 담글 수 있어요",

"1년에 계절이 두 개뿐이에요, 하나는 봄이고, 다른 하나는 거의 봄이죠"와 같은 자연환경에 대한 소개는

바오산의 여유롭고 온화한 삶의 철학을 잘 드러내며, 현대인의 조급하고 불안한 일상과 뚜렷한 대조를 이룹니다

주목할 점은 로레알이 도시의 정신성과 자사 제품의 본질을 연결시켜, 제품의 장점을 도시 서사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것인데요!

덕분에 시청자들은 바오산에 호감을 느끼는 동시에 제품에도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갖게 되며, 도시 홍보와 브랜드 마케팅 모두에서 '윈윈'을 실현했습니다

 

 

통찰력: ★★★★☆

화제성: ★★★☆☆

창의성: ★★★☆☆

 

 

 

'이디엔디엔(一点点)' 미니컵 컴백! 어린이날 동심 저격 마케팅

 

 

 

 

어린이날을 앞두고 밀크티 브랜드 이디엔디엔이 새로운 '미니컵' 세트를 선보였습니다

작고 앙증맞은 컵 디자인에 아기자기한 동화풍 일러스트가 더해져 많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미니컵'을 출시한 것은 어린이날의 축제적 특성과 동시에 '어른이' 소비자들의 감성적 요구를 잘 맞춘 전략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디엔디엔은 민트 밀크티, 오레오 초코 등 네 가지 신메뉴 세트도 함께 선보였는데

맛 면에서도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콘셉트를 이어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또한 요즘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을 중시하며 음료에서도 당과 양을 줄이려는 경향이 있는데

미니컵은 이러한 소비자들이 원하는 수요를 충족시켜줍니다

 

통찰력: ★★★★☆

화제성: ★★★☆☆

창의성: ★★★☆☆

 

 

오늘은 여기까지

코리디지털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