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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스클럽 차이나, 고속성장에 숨겨진 또다른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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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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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샘스클럽 고속성장8.png

 

 

 

 

안녕하세요

코리디지털 입니다^^

 

 

 

 

여러분! 코스트코를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는 회원제 창고형 매장으로 유명한데요!

중국에는 코스트코뿐만 아니라 '샘스클럽(Sam's club)'이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샘스클럽 또한 중국 내에서 회원제 창고형 매장으로 유명한데요, 최근 중국 시장에서 독특한 존재가 된 듯하다고 합니다

샘스의 상품 품질은 일반 마트에 비해 훨씬 뛰어나며, 심지어 업계 관계자들조차도 많은 중국의 슈퍼마켓과 비교할 때

샘스는 여전히 공급망 관리에 있어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요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식품 관련 부정적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부정적 사건들에 직면한 샘스클럽의 대응 태도가 느긋하다고 하여 '눈에 띄는 존재'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잦은 부정적 사건에 대해 샘스클럽 중국 지사 본부는 명백히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고

작년 말에는 중국 지역 CEO를 교체하여 점포 확장 속도를 더욱 가속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조직 구조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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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샘스클럽은 새로운 차원의 대구역 조직 개편을 시작했으며

기존 6개 대구역을 7개로 재편하고, 동시에 장쑤성과 저장성에 각각 독립된 대구역을 신설하며 기존 동부 구역을 폐지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개편 전까지 샘스클럽은 동부 구역(장쑤, 저장성 일부), 중부 구역(청두, 충칭, 후베이), 북부 구역(베이징, 톈진, 랴오닝, 장시, 후난),

남부 구역(선전 이외의 광동, 광시, 푸젠), 상하이 구역(상하이, 안후이, 저장성의 닝보 등 도시), 선전 구역의 6개의 대구역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동부 구역을 분리하여 장쑤 구역과 저장 구역으로 독립시키는 조치를 통해, 샘스클럽이 이 두 성의 시장 발전을 보다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샘스클럽은 중국 시장에서 총 5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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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샘스클럽의 신규 출점 계획도 주목할 만한데요

5월 28일 샘스클럽은 중국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것임을 선언하며, 2025년 이후 매년 8~10개의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연평균 약 6개 매장 출점 수준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인데요, 이 계획은 중국의 고급 회원제 소매 시장 점유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샘스클럽은 여전히 고속 확장의 전략적 방향을 유지하고 있지만, 만약 동시에 관리상의 허점을 보완하지 못하고 각종 부정적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샘스클럽은 결국 중국 시장에서 쓴맛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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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단 5개월 만에, 샘스클럽은 벌써 세네 건의 식품 안전 관련 부정 사건에 휘말렸는데요

1월: 상한 체리 사건

3월: 변질된 유기농 우유 사건

3월 말: 과일 속 살아있는 벌레

5월: 고기만두에서 유리 이물질 발견

샘스클럽이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확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언론과 소비자 모두는 보다 책임 있고 철저한 태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관리 강도를 높여 유사 사건의 재발을 철저히 방지해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발생한 부정 사건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조사와

처리 방안을 마련하고,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함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보상안 및 시정 조치를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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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샘스클럽 차이나의 연간 매출은 1,005억 위안을 돌파하며, 중국 유통업계의 중요한 이정표인 '천억 위안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반면, 회원제 매장의 원조 격인 코스트코는 중국 시장에서 샘스클럽만큼의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코스트코 아시아 지역 CEO는 과거 인터뷰에서 "같은 업계의 타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때, 코스트코의 매장 오픈 속도는 확실히 느린 편이며,

한 도시에 점포 개설을 결정한 후, 실제로 문을 열기까지는 보통 2년 반에서 3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급망 문제도 큰 제약 요소인데요, 코스트코는 신선식품 부문에서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데

이로 인해 최소 15%의 관세를 부담해야 하며, 최종 소비자가격은 샘스클럽보다 10~20%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샘스클럽은 국내 다수의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전체 상품 중 약 70%를 현지 조달하고 있으며, 상품 회전율은 업계 평균보다 30% 빠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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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관점에서 보면, 코스트코는 점포 건설에서부터 일상 운영에 이르기까지 '거북이 속도'로 진행되지만,

이는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품질 기준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급망 측면에서 글로벌 소싱 방식을 고수하여, 부정적 여론을 일으킬 만한 품질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는데요

샘스클럽은 중국 시장에 깊이 융합되어 공급업체의 70%를 현지화하면서, 중국 산업의 상류부문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샘스클럽이 중국화에 성공하면서도 동시에 실수율을 낮추는 방향으로도 함께 진화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코리디지털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