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안녕하세요

코리디지털 입니다 ^^

 

만약 어느 날 국민급 연예인이 브랜드 협업을 제안해온다면 과연 어떨까요?

얼마 전, 중국의 한 사진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공개했는데,

바로 판빙빙의 사진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사진 속의 판빙빙은 화려한 스타의 아우라를 벗어던지고, 날카로움을 덜어낸 채,

오히려 자연에 가까운 일반인 미녀 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은 오히려 사진작가를 비난하며,

'어떻게 판빙빙을 이렇게 찍을 수 있냐'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판빙빙 이미지의 위기인 줄 알았지만, 그녀는 오히려 이 이슈를 역으로 활용했습니다

판빙빙은 직접 나서서 사진작가를 옹호하며 악플에 반격했고, 여론을 잠재웠습니다

 

 

 

 

 

 

 

그리고 이후, 그녀는 다시 한번 해당 사진작가와 서로 격려하며 협업을 선택했고,

자신의 브랜드 Fan Beauty의 제품을 홍보했습니다

이어 해당 사진작가도 다시 사진 작품을 공개하며,

판빙빙 개인 브랜드에서 새롭게 출시한 마스크팩을 홍보했습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점!

바로 '互勉(호면)'인데요

호면이란 '서로 격려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사진작가와 모델이 서로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협업 방식'이라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이 사진작가는 그렇게 예상치 못한 계기로 판빙빙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슈가 점점 더 뜨거워지자,

브랜드 팀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샤오홍슈를 통해 모든 사진작가들에게 '호면' 협업 제안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순식간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앞다퉈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기 시작했는데요

주목할 만한 점은, 참여자들은 브랜드 관련 제품의 사진 작품만 업로드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브랜드 측이 추첨을 통해 그들 중 2명을 '호면' 사진작가로 선정하여

브랜드 광고 캠페인 촬영에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작가 입장에서 보면, 탑 급 인기 연예인을 촬영한다는 건 커리어에 큰 도약이자 특별한 경험이 되는데요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판빙빙이 있다면, 분명 그것은 큰 점수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입장에서 보면, 상업 촬영물을 제로 코스트로 얻는 것뿐만 아니라,

그 촬영물 뒤에 숨은 화제성과 트래픽까지 자연스럽게 끌어올 수 있게 됩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이렇게 많은 사진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건

곧 '모두가 직접 제품을 구매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들이 올린 사진 작품은 또 한 번의 무료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홍보가 되어줍니다

게다가 이번 캠페인은 샤오홍슈를 채널로 선택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잠재 소비자층에 정밀하게 도달시키는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브랜드의 목소리를 키우는 데 톡톡히 한몫한 셈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Fan Beauty의 이번 신제품 마스크팩은 단 3일 만에 20만 개가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이 마케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1. 마케팅 감각이 예리하고 반응이 빠름

첫 번째 사진 작품이 여론을 일으켰을 때, 브랜드 팀은 즉시 화제의 열기를 포착했고,

사건에 역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두 번째 촬영을 성사시켜냈습니다

2. 브랜드에 초점을 맞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활용

브랜드는 '두 번째 협업'을 통해 공개적으로 반응함과 동시에, 사용자 공동 창작 활동을 곧바로 시작했습니다

판빙빙의 강력한 영향력을 빌려 홍보 범위를 확장시키는 동시에, 다시 브랜드 본체로 주목을 모으는 데 성공했고,

화제 - 브랜드 인지도 - 매출로의 전환을 이뤄냈습니다

3. 낮은 진입장벽의 공동 창작으로, 스타의 친근한 이미지 형성

판빙빙 팀은 '스타와 일반인의 공동 창작'이라는 형식을 통해 기존 스타 마케팅의 격식을 내려놓았고,

이런 친근한 반전 매력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Fan Beauty는 판빙빙의 개인 브랜드로,

출시될 때부터 판빙빙의 영향력을 빌려 많은 팬들의 관심과 구매를 끌어들였는데요

이번에는 브랜드 팀의 마케팅 능력을 볼 수 있었던 또 다른 사례였습니다

하지만, 브랜드에게 있어 특정 인물과 브랜드를 장기간 깊게 결합하는 것은 반드시 좋은 일은 아니며,

소비자가 브랜드 자체에 대해 확고하고 깊은 인식을 형성할 수 있어야만 브랜드가 더 높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Fan Beauty는 다음 단계로 "판빙빙"이라는 태그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일지도 모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코리디지털 이었습니다 !!!